외형상 지방선거 취재 보도 준비에 적극적인 곳은 KBS인 반면, MBC는 파업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일체 준비하지 않는 등 ‘극과 극’의 상황이다. KBS는 지난달 23일 정치 커뮤니케이션과 선거법 전문가로 구성된 선거보도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이정희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심재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윤영철 연세대
정부가 내년부터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법안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언론사 노동조합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언론사 노조 전임자들은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는 노조 활동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정부가 내년부터 새로운 제도를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방송·신문업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구조조정의 움직임은 주로 자회사 또는 지역신문·스포츠신문·비정규직 등 상대적으로 저항력이 취약한 곳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KBS 운전직 비정규직부터 해고압박= 지난달 말 KBS의 손자회사인 방송차량서비스(방차서비스)는 KBS의 지역국 계약중단 방침에 따라 지역운전
이진동 조선일보 기자와 송승호 월간조선 취재팀장 등 조선일보사 기자들이 오는 4월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전·현직 기자 4명이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 전 기자는 경기도 안산 상록갑에서, 송 팀장은 경북 김천에서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미디어오늘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이회창 등 6명의 대통령 후보 캠프에 집권 뒤 어떤 미디어정책을 추진할 지에 대한 50여 개의 세부항목이 담긴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분석한 결과, 후보들은 포털 규제·TV 수신료 인상 등에 대해서는 거의 비슷한 목소리를 냈지만 신문의 방송 겸영, 신문법 개정 등에 대해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두고 신문·방송·통신 등 55개 사의 편집간부들을 회원으로 하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회장 변용식)가 30일 언론탄압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KBS MBC와 한겨레 등이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편협 모임에는 55개
대선을 앞두고 일부 언론사가 특별취재팀을 가동하는 등 취재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언론의 특별취재팀은 특종을 터뜨리거나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향신문 대선 특별취재팀이 보도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관련 보도가 대표적이다. 경향신문 특별취재팀은 2주간의 취재를 거쳐 지난 2일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가 전국 47곳에
정부가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한 기자실 통·폐합 방안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을 철회하지 않고 있어 언론사들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한국경제신문은 정부의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이 발표된 직후 정부 과천청사 인근의 오피스텔을 물색해 임대 계약을 앞두고 있다. 과천청사 지하철역 인근의 21평형 사무실로, 보증금
언론계 전·현직 종사자들이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선일보 사진부에서 기술직원으로 근무했던 전 직원 A(남·42)씨가 지난 2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는 “2일 오전 2시께 서울 도봉구 쌍문동 H아파트 A씨 집 안방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지난 9일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제안하면서 정치권은 물론 언론의 행보도 빨라졌다. 임기를 채 1년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노 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한 속내는 무엇인지, 개헌 제안 이후 노 대통령의 시나리오는 무엇인지, 이번 제안이 가져올 파장은 무엇인지, 야당과 신당 창당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여당의 움직임은 어떤지, 민심은 과연 개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에 대한 분석과 해설, 전망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신문·방송·통신 16개사 CEO들은 1∼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한 미디어시장에서 생존의 비책을 저마다 제시했다.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은 “‘위클리 비즈섹션’을 견인차로 삼아 조선일보의 전 지면을 올 한해 반드시 다른 신문과 확연히 차별화 될 수 있는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언론에 대한 공신력과 신뢰도는 하락한 반면 영향력에 있어서는 정치권과 재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모순된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15개사 보도책임자의 절반인 7명(46.6%)은 동의하는 입장이었다. 반면 4명(26.6%)은 ‘그렇지 않다’고 봤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2명(13
미디어오늘은 지난 12월22일부터 30일까지 각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을 대상으로 대선보도와 관련한 언론의 영향력과 공정성을 묻는 주관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10개사, 방송 5개사, 지역신문 8개사, 통신 1개사, 인터넷신문 2개사, 포털 3개사 등 모두 29개사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동아 문화 조선 중앙일보를
청와대의 조선·동아일보 취재거부에 대한 언론계와 시민단체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반론권 등 다양한 법적 구제장치가 보장돼 있는데 ‘취재거부’는 성급했다는 지적이다. 언론관련 시민단체 역시 조선·동아의 보도 태도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독자들의 입장을 고려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문사…
청와대의 조선·동아일보 취재거부에 대한 언론계의 반응이 싸늘하다. 1일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7곳과 방송사 3곳 편집·보도국장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청와대의 이번 조처는 감정적으로 보일 만큼 지나친 대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KBS와 SBS CBS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2006 독일월드컵 프랑스전이 열린 19일, 일부 조간신문들이 4면∼8면의 호외를 발행했다. 조선·동아일보는 경기 결과를 담은 50판(배달판 이후 제작판)을 발행해 시내 중심가에만 배포했다